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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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1 (쿄라쿠 슌스이, 우키타케 쥬시로)기타 2015. 1. 2. 20:43
[블리치] 출연 : 쿄라쿠 슌스이, 우키타케 쥬시로. 호로록 들이켠 탁주 맛이 예술이다. 쿄라쿠는 절로 나오는 탄성을 애써 삼키지 않았다. 이제 겨우 한 잔 걸쳤을 뿐인데, 그러기가 무섭게 들려오는 쿄라쿠의 털털한 음성과 호들갑스런 그의 몸짓에 우키타케가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이야, 자네와 이렇게 잔을 기울이는 것이… 이게 정말 얼마만이야.” “그도 그렇군. 미안하네.” 씁쓸해지는 우키타케의 표정을 캐치한 쿄라쿠가 어깨를 으쓱이며 또 한 잔 들이켰다. “뭐, 아픈 건 어쩔 수 없으니까.” 역시나 기분 좋게 찡그려지는 그의 표정을 보아하니 정말 간만에 먹는 술이니만큼 한 잔 한 잔이 아주 만족스러운 모양이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무리나 하지 말게, 우키타케~” “알았네. 자네야말로 과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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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이루] 뭐가 있었을까.기타 2014. 7. 18. 00:40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인영에 이루카가 멈칫했다. “아, 사루토비 상닌.” 그 인영 또한 이루카를 발견한 모양이다. 덩달아 잠시 주춤하더니 이루카를 향해 반갑게 다가왔다. “오, 이루카… 아니. 우미노 중닌. 오랜만이네.” 사루토비 상닌이라니. 워낙 마주치기 힘든 인사라, 간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니 반갑기도 반갑거니와 묻고 싶은 것도 산더미인지라 이루카가 밝은 빛으로 인사하며 말문을 터트렸다. “얼마 전에 하타케 상닌께 나루토와 다른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들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분이 무척 묘하더군요. 시카마루와 이노, 그리고 쵸지도 여전한가요?” 웃으며 묻는 이루카의 얼굴이 살짝 상기되어있다. 아스마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지.” 그러면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