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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이루] 뭐가 있었을까.기타 2014. 7. 18. 00:40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인영에 이루카가 멈칫했다. “아, 사루토비 상닌.” 그 인영 또한 이루카를 발견한 모양이다. 덩달아 잠시 주춤하더니 이루카를 향해 반갑게 다가왔다. “오, 이루카… 아니. 우미노 중닌. 오랜만이네.” 사루토비 상닌이라니. 워낙 마주치기 힘든 인사라, 간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니 반갑기도 반갑거니와 묻고 싶은 것도 산더미인지라 이루카가 밝은 빛으로 인사하며 말문을 터트렸다. “얼마 전에 하타케 상닌께 나루토와 다른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들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분이 무척 묘하더군요. 시카마루와 이노, 그리고 쵸지도 여전한가요?” 웃으며 묻는 이루카의 얼굴이 살짝 상기되어있다. 아스마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지.” 그러면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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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딸(썰@bunsun12)순수창작 2014. 7. 16. 16:56
후후가 손에 든 알림장을 꼼지락거리며 아빠에게 내밀었다. “아빠, 나 소풍가요. 근데에.” 그러며 불안한 눈빛으로 조심스레 운을 뗀다. “현장에서 모여야 한대에.” 말끝을 흐리는 폼을 보아하니 ‘그러니까 제발 저따위 시커먼 종자들은 냅두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러갔다 오게 해 달라.’ 분명 그런 의미가 깃들어 있는 거 같은데 이놈의 아빠라는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턱을 괴었다. 비서가 질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음. 데려다주마!” ‘그럼 더 위험하겠군! 우리 딸이 위험하면 안 되지! 보디가드를 몇 명 더…….’ 역시나. 혹을 떼는 게 아니라 더 붙여줄 것만 같았다. 비서는 예상에서 한 치의 오류도 없이 들어맞은 그 대사를 무심코 따라 뱉으며 슬쩍 그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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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2 (웨슬리, J, 메이어)사이퍼즈 2014. 6. 21. 16:11
[사이퍼즈] 출연 : 웨슬리 슬로언, J 헤이스팅스, 메이어 헤이스팅스 조건 : 메이어 헤이스팅스가 오해를 사 죄를 덮어 씌임 당한다. 웨슬리 슬로언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딸을 지키는 것. 그리고 그녀가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그만한 실력을 갖추게끔 이끌어주는 것. 그 총구가 자신을 향하더라도 말이다. 회사, 헤더 인더스트리는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메이어 헤이스팅스를 내몰았을 때에, 웨슬리 슬로언은 군을 나와 저가 대신하여 헤더 인더스트리에 들어간다. 동료들과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그 때문에 죽어버린 친구의 하나뿐인 딸 또한 지켜주기 위하여. “당신, 죽여버릴 거야.” J 헤이스팅스. 웨슬리는 그녀가 저를 향해 겨누는 총구를 보았다. 어릴 적부터 멋들어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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