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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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만들기프로젝트순수창작 2015. 12. 11. 01:25
사이코 만들기 프로젝트 출연 : 박혁권(박민수), 김희원(김철수) 조건 : 박혁권 배우님과 김희원 배우님을 보고 갑자기 필 터져서 쓰는 글로 가상의 사건을 다룬다. 살인일기 사이코 vs 피칠갑 사이코 같은 느낌. -김철수는 실은, 막 경찰이 되었다고 기뻐했던 남동생을 죽인 살인자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못하자 경찰로서 회의감을 느끼고 직접 살인자를 살해하고 다님. 저 스스로 사이코살인범이 되기를 자처한 것. 그리고 박민수는 완전한 사이코가 아니라, 어느 정도 학습해서 살아가는 사이코. 완전하게 공감하지도 못하고, 스스로 제대로 된 감정을 느끼지도 못하지만 그 비슷한 감정을 찾아 대응하는 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선천적인 사이코이나 부모를 잘 만나서 제대로 자라는 것처럼 꾸며진 사이코패스. 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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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딸(썰@bunsun12)순수창작 2014. 7. 16. 16:56
후후가 손에 든 알림장을 꼼지락거리며 아빠에게 내밀었다. “아빠, 나 소풍가요. 근데에.” 그러며 불안한 눈빛으로 조심스레 운을 뗀다. “현장에서 모여야 한대에.” 말끝을 흐리는 폼을 보아하니 ‘그러니까 제발 저따위 시커먼 종자들은 냅두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러갔다 오게 해 달라.’ 분명 그런 의미가 깃들어 있는 거 같은데 이놈의 아빠라는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턱을 괴었다. 비서가 질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음. 데려다주마!” ‘그럼 더 위험하겠군! 우리 딸이 위험하면 안 되지! 보디가드를 몇 명 더…….’ 역시나. 혹을 떼는 게 아니라 더 붙여줄 것만 같았다. 비서는 예상에서 한 치의 오류도 없이 들어맞은 그 대사를 무심코 따라 뱉으며 슬쩍 그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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